[더뉴스] 행정전산망 마비에 전국 곳곳 '발 동동'...원인은 무엇? / YTN

2023-11-17 8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지금 들으신 것처럼 전국 곳곳에 있는행정복지센터, 과거 읍면동사무소를 말하는데요. 이곳의 전산망이 완전히 마비돼서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관련해서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와현재 상황과 문제가 발생한 원인 등 짚어보겠습니다. 문 교수님, 지금 행정복지센터, 그러니까 동사무소에서 우리가 서류 발급받잖아요. 전산망이 다 다운됐다는 겁니다. 이게 지금 어떤 상황인 것 같습니까?

[문송천]
행정전산망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. 그래서 민원인들이 떼는 서류망이 있고 또 공무원들이 쓰는 망이 있고, 정부부처 공무원이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이 쓰는 망이 있고. 한마디로 잡동사니로 여러 개가 있다 보니까 어디서 문제가 터졌는지 규명을 했습니다마는 그 원인을 파악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? 장비 문제라는 것도 나오고 있는데요.

라우터 장비, 하나의 장비 문제가 아니죠. 왜냐하면 장비는 이미 이중화, 삼중화 해놓기 때문에 한 군데서 문제 생기면 다른 데가 위험하니까. 그런데 장비 문제가 아니라 결국 데이터 설계 문제인데. 우리나라가 행정전산 데이터를 이렇게 무심하게 처리한다는 것은 이번 기회에 지적받아 마땅합니다.


유 기자가 지적했는데 잠깐 복구됐다가 다시 다운됐다는 거예요.

[문송천]
이거는 장비 문제가 아니고. 데이터라는 건 이렇습니다. 우리가 도로교통 지도가 있잖아요. 그리고 GPS 도로교통 정보가 없으면 차가 못 가죠. 자기가 아는 길만 가지. 그렇듯이 컴퓨터 내에 데이터 지도가 없으면 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어디서 막혔는지 모르죠.


데이터가 지도가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.

[문송천]
데이터 지도 없이 살았습니다. 우리나라 전체가. 특히 공공 데이터 부문이. 그래서 특히 공공 데이터 부문의 가장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행정안전부. 행정안전부는 이 기회에 환골탈태 해서 국민의 데이터를 과연 어떻게 다룰 것이냐.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있잖아요. 우리가 민원인이 돼서 우리가 국민의 한 사람인데 왜 동사무소니 돌아다니면서 발품 팔고 손품 팔게 하면서 서류를 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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